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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면?”
바로 주택연금 제도의 핵심 개념입니다.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들지만, 집 한 채는 가지고 있는 고령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노후 소득 보장 수단이죠.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집은 보유하되, 집값을 연금으로 나눠서 받는 방식'입니다.
주택금융공사가 이 제도를 운영하며, 연금 수령자는 사망하거나 거주를 중단할 때까지 거주 가능하며, 그 이후 주택을 처분해 정산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주택연금의 가입조건, 대상 주택, 신청 절차, 주의사항, 장단점까지 하나씩 상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
주택연금 가입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입연령
가입자 본인 또는 배우자 중 1인 이상이 만 55세 이상
2023년까지는 만 60세 이상이 기준이었으나, 현재는 만 55세 이상으로 완화됨
✅ 주택보유 조건
본인 소유의 1주택 또는 2주택자(일정 요건 충족 시)
2주택자는 3년 내 1주택 처분 조건 필요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인 주택
(※ 부부 공동명의일 경우에도 합산 공시가 기준 적용)
✅ 주거 요건
반드시 본인이 거주 중인 주택이어야 함
단순한 소유만으로는 가입이 불가하며, 거주 사실이 입증되어야 함 (주민등록 등본 등으로 확인)
✅ 소득 및 재산 요건
소득/재산에 대한 별도 제한 없음
고소득자라도 조건만 맞는다면 가입 가능
주택연금 예상수령액조회 바로가기
예상연금조회 | 주택연금 | 한국주택금융공사
<!-- 도움말 말풍선 용어사전 바로 링크 제목용,본문용 js파일은 footer파일 js영역 수정 --> 부부 중 연소자 연령 기준으로 월지급금 산정 조회결과보기 연금지급방식, 최대인출한도(50%), 최대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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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 가능한 부동산 유형
주택연금은 주택 종류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 및 평가 방식이 달라집니다.
✅ 가입 가능한 주택 유형
단독주택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 사실 입증 필수)
노인복지주택
✅ 가입 불가 대상
상가,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용 건물
공시가 12억 초과 주택
임대사업자로 등록된 임대용 주택 (단, 예외적으로 허용 사례 있음)
주택연금 신청방법 및 절차
주택연금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를 통해 진행합니다.
✔️ 신청 절차 요약
상담 예약
한국주택금융공사 고객센터(1688-8114) 또는 홈페이지
사전 상담 및 적합성 평가
감정평가 및 심사 진행
계약서 작성 및 공사 승인
등기 설정 후 연금 개시
✔️ 필요한 서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주택 소유 증명서류(등기부 등본)
재산세 납부 확인서
신분증 등
✔️ 소요 기간
평균 약 3~4주 소요됨 (상담 예약이 밀릴 경우 더 걸릴 수 있음)
주택연금신청 바로가기
신청안내 | 가입신청 | 주택연금 |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금취급절차 1 상담*/신청 (공사) 가입자 요건심사 현장방문 조사 담보주택 가격평가 등 3 보증약정/담보설정 (공사) 약정서 작성 근저당권 설정/신탁등기 4 보증서 발급 (공사) 보증서 발급(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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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수령액은 어떻게 결정될까?
연금 수령액은 크게 4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 수령액 결정 요소
주택의 공시가격 또는 감정평가액
가입자의 연령
선택한 수령 방식(종신형, 기간형 등)
이자율 및 수수료
✅ 수령 방식 유형
종신지급형: 평생 지급
확정기간형: 10년, 15년, 20년 등 선택 기간 지급
혼합형: 일정 기간 후 종신형으로 전환
대.출상환형: 기존 주택담보 상환 후 남은 금액을 연금으로 전환
👉 HF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모의계산기가 있으니 가입 전 반드시 수령액을 확인해보세요.
주택연금의 장점과 단점
✔️ 장점
노후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확보
집에 계속 거주 가능
소득·자산 무관하게 가입 가능
종신형 선택 시 평생 연금 수령 보장
✔️ 단점
사망 후 주택 상속 시 상환 의무 발생
수령액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음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및 불이익 가능
주택 가격 하락 시 손해 가능성 존재
주택연금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집은 어떻게 되나요?
A. 주택은 상속인에게 상속되며, 공사에서 받은 연금과 이자를 상환한 뒤 잔액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지급됩니다.
Q2. 연금 수령 중 이사를 가면 어떻게 되나요?
A. 원칙적으로는 거주 의무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나, 일시적 사유로는 예외 허용(장기 요양 등).
Q3. 주택연금 중도 해지할 수 있나요?
A. 가능하지만, 중도 해지 시 원금 및 이자 일시 상환 필요하며, 수수료 발생 가능.
Q4. 자녀가 주택연금 상환을 대신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사망 후 상속인이 주택을 상환하면 집을 지킬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은퇴했지만 일정한 소득원이 부족한 고령자
집은 있으나 현금자산이 부족한 1주택 보유자
주택 처분은 원하지 않으나 연금이 필요한 경우
배우자에게 소득을 안정적으로 남기고 싶은 분
주택은 가장 안정적인 자산이지만, 현금이 부족한 노후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집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가입 조건과 절차가 어렵지 않으니, 자격만 된다면 상담을 통해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집으로 연금 받는 노후 준비',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