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차 ]
퇴직금은 근로자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자, 퇴직 이후 삶을 위한 중요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실제 지급 규정이나 시기, 금액 산정 방식 등을 둘러싸고 많은 혼란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지급의 법적 기준, 계산 방식, 지급 기한, 예외 상황까지 실제 사례와 함께 꼼꼼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퇴직금 지급규정
1. 지급 시기
- 퇴직 후 14일 이내에 지급하는 것이 원칙
- 단, 근로자 동의를 얻은 경우 합리적 기간 내 연장 가능
2. 지급 절차
- 근로자 퇴사 통보 및 근무 종료
- 사용자 퇴직일 확정 및 퇴직금 산정
- 지급 기한 내 계좌 이체 또는 현금 지급
- 퇴직금 지급 확인서 등 작성 보관 (법적 분쟁 대비)
⚠️ 미지급 시 지연이자 연 20% 적용 및 형사처벌(6개월 이하 징역, 500만 원 이하 벌금)
퇴직금미지급 신고하러 바로가기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www.moel.go.kr
퇴직금 지급대상
다음 요건을 충족할 경우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년 이상 계속 근로
- 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
- 정규직, 계약직, 파트타임 관계없이 해당
- 해고·권고사직·자발적 퇴사 모두 포함
✅ 단, 일용직 근로자 중 1년 미만 근로 또는 주 15시간 미만은 퇴직금 대상 제외
퇴직금 계산방식
퇴직금은 단순히 마지막 월급과 근속연수를 곱해서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기준을 따라야 정확한 퇴직금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평균임금 계산
퇴직 전 3개월간의 총임금 ÷ 총 일수
→ 여기서 임금에는 기본급, 상여금(정기적), 수당 등이 포함됩니다.
예시)
최근 3개월 총급여: 9,000,000원
해당 기간 총 일수: 90일
평균임금 = 100,000원
퇴직금 계산식
퇴직금 =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연수 ÷ 365)
예시)
평균임금: 100,000원
근속일수: 3년 = 1095일
퇴직금 = 100,000 × 30 × (1095 ÷ 365) = 9,000,000원
💡 30일분의 임금이 1년 단위로 산정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나의퇴직금 계산하러 바로가기
퇴직금 계산 < 고용노동부 노동포털
행추가 행삭제
labor.moel.go.kr
퇴직금과 퇴직연금의 차이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 사업장이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경우에도, 퇴직금의 최저 보장 기준은 법에 따라 유지되어야 합니다.
퇴직금 관련 실무 쟁점 FAQ
Q1. 중도퇴사한 경우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네, 자발적 퇴사(이직 포함)도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단, 근속 1년 이상 & 주 15시간 이상 조건 충족해야 합니다.
Q2. 연차수당, 식대, 교통비 등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나요?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수당은 포함
일회성, 실비변상 성격의 수당은 제외 (예: 야근 식대, 교통비)
Q3. 퇴직금 지급을 거부당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용노동부 진정 제기 가능
지방노동위원회에 임금체불 사건 접수
민사소송을 통한 지급명령 청구도 가능
Q4. 수습 기간도 퇴직금 산정에 포함되나요?
포함됩니다. 수습기간도 근로계약이 체결된 기간이므로 근속기간으로 인정됩니다.
Q5. 계약직 근로자의 퇴직금은 어떻게 산정하나요?
계약직이라도 1년 이상 근무했거나 계약이 연장된 경우에는 일반 근로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산정됩니다.
퇴직금 미지급에 따른 법적 책임과 제재
퇴직금 미지급은 단순한 금전 문제가 아니라 법 위반입니다.
- 형사처벌 가능 (근로기준법 제43조 위반)
- 임금체불 사건 접수 시 법원의 지급명령 가능
- 지연이자 연 20% 적용
- 기업 신용평가 하락 및 노동부 관리대상 지정 가능성
퇴직금 규정 명확히 하려면? 근로계약서와 취업규칙 체크포인트
근로계약서 내 퇴직금 항목 확인
- 퇴직금 관련 문구가 포함되어야 법적 분쟁 최소화 가능
- 지급 시점, 계산 방식, 연봉 구성 내 퇴직금 포함 여부 등 명확히 표기 필요
- 취업규칙 내 퇴직금 규정 필수 포함
- 10인 이상 사업장은 취업규칙 작성·신고 의무 있음
- 퇴직금 관련 규정 누락 시 근로기준법에 의한 법정기준 자동 적용
📌 최근 연봉제 근로자 퇴직금 포함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증가하고 있어 명확한 문구 기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퇴직금은 단순한 고마움의 표현이 아니라, 근로자가 땀 흘려 일한 시간에 대한 법적 권리입니다. 정확한 지급 규정과 계산 방식을 알고 있다면, 분쟁 없이 권리를 지키고 소중한 자산을 제대로 챙길 수 있습니다.
사업주라면 철저한 관리와 명확한 계약서 작성이, 근로자라면 자신의 권리와 계산법을 숙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