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계산방법, 계산기 (계약직, 프리랜서, 일용직)

퇴직금은 직장생활의 마무리를 위한 중요한 자산입니다. 그러나 고용형태가 다양해진 요즘, 정규직뿐 아니라 계약직, 프리랜서, 일용직도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고용형태별 퇴직금 지급 조건과 계산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계산 예시까지 제공하겠습니다.

 

 

퇴직금 계산방법

퇴직금을 계산할 때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기본 공식입니다.

 

✅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근속일수 ÷ 365)

여기서 ‘1일 평균임금’이란 퇴직 직전 3개월 동안의 총임금을 해당 기간 일수로 나눈 금액입니다.

 

✔ 평균임금 계산법
평균임금 = 퇴직 전 3개월간 총임금 ÷ 총 일수

주의할 점: 평균임금에는 기본급 외에 상여금, 수당 등 고정적 지급 항목이 포함되며, 일시적 보너스나 실비성 경비는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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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퇴직금 계산방법

지급 요건
- 1년 이상 근속

- 주 15시간 이상 근무

- 정규직은 퇴직금 계산의 기준이 되는 고용형태입니다.

 

 

예시 계산
- 월급: 300만원

- 최근 3개월 총임금: 9,000,000원

- 총 일수: 90일

- 평균임금: 100,000원

- 근속연수: 3년 = 1095일

퇴직금 = 100,000원 × 30 × (1095 ÷ 365) = 9,000,000원

정규직은 고용기간이 장기인 만큼, 근속연수에 따라 퇴직금도 누적됩니다.

 

 

계약직 퇴직금 계산방법

계약직도 1년 이상 근무한 경우 정규직과 동일한 방식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계약직이라도 근로계약서가 존재하고

- 1년 이상 근속 + 주 15시간 이상이면 퇴직금 지급 대상입니다.

 

예시 계산
- 월급: 220만원

- 1년간 계속 근무

- 평균임금: 220만원 ÷ 30 = 약 73,333원

- 퇴직금 = 73,333원 × 30 × (365 ÷ 365) = 2,200,000원

계약이 반복적으로 갱신된 경우, 총 근속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퇴직금 계산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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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프리랜서 퇴직금 지급 가능할까?

프리랜서는 일반적으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므로 퇴직금 지급 의무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근로계약이 성립된 형태라면 퇴직금 지급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판단 기준
다음 조건에 해당되면 ‘위장 프리랜서’로 간주되어 퇴직금 청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해진 장소·시간에 근무

- 업무 지시를 받음

- 회사 장비 사용

- 실질적으로 근로자와 동일한 지위

 

예시 상황
- 프리랜서 명목으로 2년간 동일 장소에서 고정된 업무 수행

- 계약서는 용역계약이나, 업무 실태는 근로계약에 가까움

→ 이 경우,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해 퇴직금 받을 수 있음

 

 

일용직 퇴직금 계산방법

일용직 근로자는 일반적으로 퇴직금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 수급 요건 (일용직)
- 1개월 이상 계속 근무

- 1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

- 같은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속

즉, 일용직이라도 사실상 정규직처럼 계속 근무한 경우 퇴직금 지급 가능

 

예시 계산
- 일급: 100,000원

- 주 5일 근무, 1년간 총 240일 근무

- 평균임금 = 100,000원

- 근속일수 = 240일

퇴직금 = 100,000 × 30 × (240 ÷ 365) ≈ 1,972,6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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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형태별 퇴직금 비교표

 

퇴직금 세금과 지급 시기까지 체크!

1. 퇴직소득세
- 퇴직금은 퇴직소득세 대상

- 공제 후 세율 적용되며, 연말정산과 별도로 분리과세됨

 

2. 지급 시기
- 퇴직 후 14일 이내 지급이 원칙

- 지급 지연 시 연 20% 지연이자 부과 가능

 

 

퇴직금 분쟁 예방을 위한 팁

1. 근로계약서 필수 작성: 고용형태 불문하고 명확한 조건을 문서로 남겨야 함

2. 급여 명세서 확인: 수당 포함 여부 파악, 평균임금 산출에 활용

3. 근무일 기록 유지: 일용직이나 프리랜서도 출근일수 기록 필수

4. 노동부 상담 활용: 위장 프리랜서, 미지급 문제는 고용노동부 상담센터에서 확인 가능

근로형태가 다양해지면서 ‘퇴직금은 정규직만 받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깨졌습니다. 계약직, 일용직, 심지어 프리랜서 형태라도 실질적 근로관계가 입증되면 퇴직금 지급이 가능합니다.

퇴직금은 단순한 보상이 아닌, 근로에 대한 법적 보장된 권리입니다. 고용형태에 관계없이 자신의 퇴직금 수급 가능성과 계산 방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